오늘 드디어 추운데 나갔다! ㅡㅡ
나간이유는 하나.
은아에게 공짜 오무라이스 쿠폰이 있었다는걸 발견.-_-
명동출장 목표 1은
'공짜 오무라이스' 였다.
당연히 공짜오무라이스 하나 시키고
음료 딸려나오는것까지 맛있게 리필시켜 먹고
나와야 하지만
오늘따라 스파게티가 땡기드라 -_-
지애에게 스파게티 먹는줄 잘못알고 자랑도 했었고
암튼 까르보나라 하나를 추가로 시켰다 흑.
암튼 열라 배부르게 먹고 지애가 알바하는
용우동으로 찾아가서
환하게 반겨주며
"밥먹었어?"라고 물어봐주는 착한 지애에게
우리는 서슴없이
"안먹었어, 사줘."
................
벌받을줄 알았다.
열라 배부른데 어째서 뜬금없이, 난데없이
맨날 월급 가불하는 불쌍한 지애에게
우린 비싼 알밥하나를 얻어먹었다..
쿵..
벌받을줄 알았다.
그래도 우린 꿋꿋이 마구 웃으면서
누룽지 만들어가며 알밥먹었다 -_-
...
벌받을줄 알았다.
사장님의 참치김밥 서비스 OTL
열라 웃었다
벌 받는구나 ㅠㅠ
이렇게 빨리 받을줄 몰랐다.
완전 토할거 같은데
꾸역꾸역 집어넣다가
-_- 대단한 은아.
주방쯤에서 비닐봉지 찾아와서
김밥 하나남기고 다 넣었다.
만세. 완전범죄였다.
나의 표정관리가 좀 그랬지만.. 뭐 들킨건 아니다
그리고 은아랑 나가서 -_-
나이트옆 화장실에서
웨엑-----------
나도 같은칸에서 안하려고 하다가
못참고
웨엑-----------
입행구고 나가는데
우리를 밀치고 들어온 어떤분이
같은칸에 뛰어들어 가셔서
웨엑-----------
ㅋㅋㅋㅋㅋㅋ
폭소한 날이었다
지애야 미안 ㅠㅠ
무덤까지 가지고 갈 이야기 였는데
어떻게든 사과하고 싶어서
지애가 볼지도 안볼지도 모를 이곳에 일단 사과해본다 ㅎㅎ
그나저나 왜 웃찾사 안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