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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아......... 나는 참



요새의 내가 싫다

학교서 맨날 밤새고 아침에 머리는 떡져있고
집에선 씻고 자는거 말고는 하는게 없고
그렇다고 과제 퀄리티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뭔가 대단하고 획기적인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맛있는걸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살이 쭉쭉 빠져서 날씬해지는것도 아니고
피부도 날이갈수록 노화하는데다가
머리도 팍팍 안돌아가지고..........


이게 다 개강때문이야.


문제는 난 개강을 애타게(?) 기다려왔는데
뭔가 꼬여도 한참 꼬였음

일이 내가 기대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적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일까-_-
불안정하고 좀 예민한 상태다


아..

잠수타고 어디론가 여행좀 가고싶어
내 시야에 인간이 안보이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