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오천원짜리 켄싱턴락
값을매기기 힘든 중고노트북;
묵은필름들 죄다 현상
1년넘게한 아르바이트 마지막으로 나가는 날이었다.
뭔가 마지막이라서 특별한 기분같은거 없이 나갔는데
사장님도 언니도 다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서도-_-;
그만두지 말라고 해주고 서운해해주고 그래서
참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다
속으로 욕도 많이하고; 궁시렁거리기도하고 틱틱대기도 하고
정말 사장님껜 잘해드린거 하나없는데;
막상 인사하니까 찡하더라 크-
나는 뭔가
지금 엄마아파서 투비컨티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