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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원피스


원피스를 다시 읽고있다.
이거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가 아마 중학교.. 2학년쯤인가
그러니까 엄청난 세월이 흘러서 다시 읽는거다-_-; 나름
당시에 내가 젤 좋아했던 만화니까 게다가 아직도 나오고 있고
뭔가 추억의 찡한감회같은건 없지만
다시봐도 재밌다 ㅎㅎㅎ

사실 방학 시작하고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워낙에 바빠서-_-; 아직두 22권까지 읽었나
중간에 17권이 없어졌어서 오늘은 내가 젤 좋아하는 17권을 읽고있다.
(토니토니 쵸파와 닥터 히루루크의 우정이 눈물나는 편!)


아 정말... ㅠㅠ
당시 어릴때(...)도 막 꿈에 부풀어 내가 해적이 된듯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봤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빠져들고 있다.
그야말로 로망.
삘릴리 불어라 재규어 같은것도 좋아하지만
(여러명이 모여 모험을 한다는데 있어선 비슷한 맥락-_-;)
그건 너무 극단적인 회의주의 같아서 (단순한 코미디 일지도 모르지만)
세상에 꿈과 희망은 살아있다고 바락바락 외쳐대는 원피스가 넘 좋다

ㅎㅎㅎ
난 만화책도 굉장히 정독하는 편이라
처음읽을때는 정말 한권에 두시간 이상 걸리는데;
오랜만에 읽으니까 큰 스토리 흐름은 알고 있는데도
또 그림도 꼼꼼히 보고 있는글씨 다 읽느라
한권에 한시간 이상 걸리고 있다 OTZ

책을 잘 못읽는걸 난독증이라고 하나?
그럼 난 뭐지 ㄱ- 모든 책을 매우 느린 속도로 (대화하는 속도로)
무진장 꼼꼼하게 읽는 증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