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치유법

태안반도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기름을 닦고 있길 몇일째..
울아빠랑 내동생도 입시가 끝나면 간다고 하시고
나도 가려고 꼬물꼬물 준비중

인공적인 화학약품을 쓰는것은 위험하지만
사람들이 하나하나 닦아내는 모습이 외국의 전문가들에게
귀감이 되긴되나보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그러길, 화학약품을 쓰는것은
땅이 자연적인 치유능력을 약화시킨다고도 하더군


그걸 절실히 느낀 사례가 있었으니


오늘 무려 토요일인데
저녁 여섯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_-;
어제 세벽 두시좀 넘어서 잤으니
계산안해도 많은시간을 잔거겠지

요새 폼클렌징도 다떨어져서 걍 따뜻한 물로만 세수하고;;
(사논게있는데 이사하느라 뒤집어져서 어딨는지 모르겠다)
로션도 귀찮아서 생략하고
(토너는 당연히 뚜껑연지 오래되었다)
가끔 외출할때 자외선 차단 크림만 쫌 바르고 나가고
이랬는데..


자연적인 치유능력
즉 장시간의 수면-_-;으로 인해
아까 거울보는데 피지들이 안보여!!!!!
이마에 쪼잔한 여드름들이 들어갔어!!!!!!!!!
오우

내 T존의 기름들도 시간과 휴식에 의해
자연적으로 치유가되는걸 보면서


다시 환경문제로 돌아가서
그곳도 시간이 지나고 더이상의 오염이 없다면
치유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저번에봤던 다큐멘터리에서도 말하길
지구는 어떻든 살아남는다.
하지만 그 살아남은 지구는 이미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이다. 라는게 떠오르며
아, 정말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해 큰 실천을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귤껍질을 음식물쓰레기통까지 가서 버리기 귀찮아
걍 일반쓰레기통에 버리는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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