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교과서 하니까 생각난 말인데
나 꽤나 이 문구에 감동했떤 시절이있었다
공자가 말한
학이시습지면.....다음까먹었다;; 불이락하 어쩌구던가;
아무튼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나 어렸을떄 어떤 만화책에서 저 문구 봤을때
공자; 저런 생각을 할수있다니; 미쳤군;; 하고 생각했는데
쭉 그생각을 하다가
고등학교때 어느땐가 갑자기 막 동감이 되더니=_=;
저 한자를 읽고 뜻을 되새길때마다
막 감동이 되는거다!-_-;;;;;;;
윤리를좋아했던 이유는 철학편 때문이었다
뭔가 유명한 사람들이 한 유명한말이
사실 유명한 이유가 다 있다는걸 서서히 깨달으면서 재미가 있어졌다
나도 사람들이 들으면 감동할만한
짧고도 굵은 어록을 많이 남겨야지 라고 생각해서
그시기부터 꽤 오랫동안 내 안에서 '격언스타일로 말하기'가 유행했었다;
요새는 좀 시들해서 별로 생각나지도 않지만
어떤 상황에 꽤나 적절한 대사가 딱 나오면
스스로 속으로 '음! 이거좋군 후후'하고 미소짓곤 했었다-_-;
아무튼 오늘 밥먹다가 어쩌다 그얘기가 나왔는데
왠지 그때의기분으로 잠시 돌아갔었다고 할까나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막 공부하고 싶어졌어!!!
딴건말고 윤리를!! 아님 세계사정도 [...]
늘 나의 문제는
해야할건 별 생각없고
지금은 별로 안해도 상관없는게 막 하고싶어서
조금하다가 혹은 하려고 하다가
'해야할게 닥쳐있는데 이게 무슨짓이지?' 하는 마음때문에
결국 이도저도 아무것도 안하게 된다.
[......]
누군가 나의 머리속과 행동을 관람한다면
계속 허탈한 웃음을 지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쟤 뭐야~" 하면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