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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콜센터 사랑합니닷.......!

1. 그린카 쉐어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네비게이션 부분이 튜닝된 차를 한번 타게 되었다. 무심코 음악씨디를 집어넣었는데, 아뿔사! 씨디 빼는 버튼이 없다. 씨디 플레이어는 정상적으로 작동되지만 씨디를 뺄 수가 없었다 

2. 그린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해결해달라고 했는데, 여러차례 통화한 세명의 상담원은 매우 당황해하며 해결방법이 없다고 한다. 씨디 한장 때문에 네비게이션 설치한 것을 뜯어낼 수는 없다고 했다.

3. 그럼 보상이라도 해달라고 했더니 음악씨디의 경우 규정에 없어서 보상이 안된단다.

4. 규정이란게 뭔지 찾아보려고 그린카 홈페이지를 샅샅이 읽다가 '공유 서울'이란 단어가 붙어있길래 화난 마음에 다짜고짜 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5. 갑자가 겁나 친절한 상담원분의 목소리,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교통행정과에서 처리해야 할 사안이며, 이름과 전화번호, 상담 내용을 알려주면 직접 접수를 도와주겠다고 하셨다.

6. 월요일이 되어 접수가 되었고, 바로 그날 오후에 그린카로부터 전화가 왔다. 씨디를 꺼내서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7. 수요일, 씨디가 택배로 왔고, 서울시에서 처리결과와 장문의 사과 문자가 도착했다.

8. 나 이런 민원 넣은적도, 해결된 적도 처음인데, 다산콜센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