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 10분 전에 집을 나와서 7시 20분 전에 홍제역에서 출발하는 차를 타지 않으면 큰일난다.
- 교대역에서 삼성역까지는 몇정거장 안되므로 그냥 사람들 많이 타고 내리는 제일 끝칸, 문쪽에 짱박혀 있어야 편하다.
- 더워지니 지하철안엔 쾌쾌한 냄새가! ㅠ0 ㅠ!!
- 3호선보다 2호선 에어컨이 3배는 더 춥다.
- 열차를 탈출하여 사람떼에 밀려 끝없는 계단을 올라 삼성역 밖으로 나가서 대도시의 땡볕을 지나 사무실 건물에 도착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이 너무나 간절해서, 당분간 매일 아침 커피를 사마실지도 모르겠다.
- 돈과 일회용품남용의 우려가 있어 텀블러를 하나 구입할까도 생각중.
- 사무실 냉장고안엔 건강식품이 많다. 그런데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안먹게 된다.
- 회사원에게 점심식사란 한끼를 때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 나는 12시쯤 밥을 먹으면 4-5시쯤 출출해진다.
- 많이먹으나 적게 먹으나 항상 비슷하다.
- 하지만 간식은 살찌니까 자제해야한다.
- 뭔가를 집중해서 계속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쯤 스트레칭을 하면 온몸의 뼈가 우두두두두두두두둑 소리를 낸다.
- 집에 갈 때는 3호선을 바로 탈 수 있는 대치역까지 20여분 걸어가면 집까지 편하게 간다.
- 맛있어 보이는 빵집을 두개정도 발견했다.
- 퇴근시간대 지하철에선 wifi도, 3g도 잘 되지 않는다. 그냥 책을 읽는 편이 낫다.
- 2주동안 얇은 책 한권도 다 못봤다. 하루에 10-20페이지 정도씩밖에 못읽는다.
- 2주동안 퇴근하고 바로 집에 들어간 적은 딱 두번밖에 없었다.
- 시간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북적대는 지옥철을 타고싶지 않다는 일념이 나를 새벽에 일어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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