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t Journal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생활은 위험하다



새삼 느끼는 거긴 하겠지만
똑같은 일상의 반복은 위험하다.


새롭고 신기한 것이 치고 들어올 틈이 내 삶엔 없다고 느껴버리기때문에
만사에 쉽게 포기하게 되고 모험을 피하며 몸을 사리게 되는거다.
좋게 말하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게 되는거고
달리 말하면 활기없는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것
'참신한'이란 단어가 쓰일만한 삶은 죽어도 만들수 없단말이지


꽤나 진취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도
그런 환경속에 젖어들고 녹아든다라고 할까
분명히 무쟈게 재미없지만 편한건 사실이거든..
해야할 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아무것도 안하면서 인생을 허비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테고,
그러다 보니 새로 해야할 일을 마땅히 생각할 필요가 없고
누가 가르쳐준다거나 익숙한 일만 능숙히 잘 해내게 된다는것.
겉으로는 그럴싸해 보여도 결국 그 사람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건데도
귀찮으니 다음부터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되버리는..


그리고 위의 사실들을 사실은 다 알고 있지만 나에겐 할 일이 있고
조금 쉬다보면 어느새 다시 그 일을 해야만 하고
결국 휴식시간외에는 아무것도 자기 자신이 선택해서
하는일이 없다는 말이지. 게다가 왠지 휴식시간에는
다음 일을 위해 쉬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실은 휴식시간조차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다는..
하지만 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라는 생각.


위험하다.


Sudoku 라는 숫자게임을 위해
신문을 뒤지다가
구인/구직 광고들을 훑으면서
하나같이
'참신한' 사람을 구하길래


한번 이런 생각을 해봤음 ... '-')


그런데 저 위 부류의 사람들이 특히 많은 나라가
캐나다 인거 같은 기분도 요새 많이든다
ps3가 나오면 꽤나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지도..
모두들 퇴근후 하는건 오락뿐이거든


나라 자체가 노후보장등 사회복지에 힘을 기울여
다들 왠만큼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니까
자기 발전보다 소소한 일들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것 아닐까
좀 궁금한 점은 TV시청률이 분명히 높을텐데도
캐나다 자체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 같은건 별로 없다는거다


방송국이 있기나 하던가? 뉴스방송 이외에..
아마 없는듯.. 티비틀면 나오는 것들은 대부분 미국방송이다.
미국게 재밌는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국과 캐나다는 다른나란데..
매사에 도전할 생각보단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것에 만족하다보니
겉보기엔 국민소득도 높고 선진국인 나라지만 별로 활기는 없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사람 좋고 직업 좋고 게으름 피지 않고 인간적인 면에선 흠잡을 데 없지만
자신이 정해둔 기준 이상으로 초과하는건 단 하나라도 허용하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의지하는,
겉보기엔 합리적이지만 좀 꽉막히고 의존적인 사람이랄까..


아무튼 '참신한' 인간이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