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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Gloooooooomy sunday


채드가 헝가리인피가 섞여있다니
놀랬어
그치만 잠시 동경했던 부다패스트의 분위기라던가
영화, 음악, 책 등에서 느꼈던 헝가리에 대한 분위기
많이 느껴지지 암 암


아무튼 지난주 금요일부로
랭귀지스쿨 일단 종료
진짜 슬픈날이었다 ㅠ_ㅠ
no more 학교사람들


예전에 미술학원에 있을때
옆에 앉아서 자주 떠들던 영애언니
그언니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학교다닐떈 학교친구가 제일이고,
학원 다닐땐 학원친구가 제일인거야'
그래서 막상 학원이나 학교가 끝나면
그후엔 어찌될지 모른다는것
들을 당시엔 참 야속한 말이었는데
이젠 내가 실천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아 참고로 영애언니 학원졸업후로 본적 한번도 없다;
뭐하고 지내세요? 'ㅡ'
다시만나면 엄청 반가운것을
현실에 충실해야지 하는 살짝 게으름
아무튼 헤어지는게 더 아쉬운건
난 언제나 그러기 때문이다
no more ... in my life
머 그렇다고 -.-


지난주에 프리젠테이션을 했는데
내주제는 gloomy sunday 였다
다들 알고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이 모르더라 이 노래와, 그 이야기에 대해
그리고 누군가의 의견인 gloomy sunday의 의미
sunday라는게 일단 한주의 시작과 끝이 될수있는 날
그리고 보통은 쉬는날. 어떨진 모르겠지만
유럽의 일요일이란게 썩 gloomy랑 어울리는 분위기의 날은
아니라고 할까나.. 암튼 좋은날인데
sunday가 gloomy 하다고 말했으니
다른날의 기분은 얼마나 그럴지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걸 영어로 설명하려니 내가미치지-_-;)


나 왠지 고등학교때
시험망치고 친구랑 노래방가서
이거 줄창 불렀던거 기억나는데 푸하하하


어찌되었든
저번주는 내내 학교 마지막주라는 생각에
glooooooooooooomy하다가
오늘은 일요일 아침
내일은 뭔가 전부다 새로운 월요일


이제그만 먼가 잔가지들을 제대로 배열해야 하지 않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