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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성경에서 발견한 싸움의 기술 ㅋㅋ


오늘 오랜만에 교회에 갔다가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었다.
성경에 쓰여있는 이야기인데,
평소에 한없이 맑고 밝고 착하기만하신 예수님이
강할 땐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부분을 설명하시면서
목사님이 설교하신 내용에 있다.


1. 예수님을 향해 침을 뱉는 무리들을 향해서
'저들은 뭐 아는게 없어서 멋모르고 저러는거니, 하나님이여 부디 저들의 무지를 용서하소서'
.............
쿨하다
그래. 멋모르고 날뛰는 애새끼들을 일일히 상대할 필요가 없는거다.


2. 기껏 칭찬해줬더니 헛짓하는 제자를 향해
불과 몇장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무진장 칭찬했는데, (가는곳마다 교회가 세워질꺼라느니..)
베드로가 갑자기 정신이 나가서 너무 사람일만 생각하는거다!
그러니까 한마디 하셨다는게
"야이 사탄아! 꺼져버려랏"
....
단칼에 짤라 버리시는고나...
그래 뭐. 말기 못알아먹는 사람한테 잘해줄 필요 없다.
사실상 저런 극단적인 말을 해서 좀 정신차리는 사람에게는 저런 독한 말이 필요하다.


3. 십자기에 못박히시기 전날 유다에게 하신말(이게대박)
만찬이 끝난 후, 이미 누가 자신을 배신할지 알고 계신 예수님은
유다를 향해 의미심장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댄다.
"가서 니가 계획한 대로 행하라."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 못박혀 죽으신후, 유다는 자살하지 =_=
.........
무섭다
죄책감이라는 무시무시한 형벌을 받게될 제자를 향해
그 것을 기꺼이 받도록 전혀 설득하거나 하지 않으셨다.
괴씸한놈, 죄를짓고 죽어라! 인 것인가?!


...뭐

예나 지금이나 성경을 가지고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건 큰일날(?) 짓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보인다
사람이 너무 착하고 맹하기만 하면 매력없는데
역사속, 그리고 성경속 위대한 한 인물은
이다지도 맺고끊음이 확실한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라고 결론을 내리면
좀 내죄가 사해지려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