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흥미있을 내용을 다뤘다.
자살한 사람들과 그 유가족들의 이야기.
차분한 마음으로 계속 보고있다가
마지막에 좀 울컥해져서 울어버렸다.
슬프거나 무서워서라기보다는
감동적이어서
자살을 시도했던 농부아저씨가
어떤 신부님을 우연히 만나서
짧은 몇마디 대화를 나눈 후
본인속에 살고싶던 의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끈을 풀어버렸단 이야기.
그 농부아저씨와 신부님의 만남과 그 후에 일어난 반응과 결과가
딱 어울리는 말을 찾을 수는 없어도
굉장히 가슴을 울리는 신비롭고 따뜻한, 인간에게 가장 마지막 순간에 허락되는 관용?
혹은 살아 있는 이유라던지에 대한 마지막 '믿을 구석'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자살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든걸 그만두고 싶어지는
한마디로 되게 소중한 무언가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그 것은 결코 순간이 아니며, 오랜 고민끝에 응고된 어떤 결론이다.
그럴때 그 딱딱해진 덩어리를 향해 딱! 하고 치고들어오는 무언가가 있다.
음악이 될 때도 있고, (이 경우 그 음악은 내 평생의 동반자가되겠지-_-)
그림이나 사진, 영화, 누군가와의 대화..등등
결국 굉장히 간단하지만 깨닫기 힘든 진리를
누군가의 언어를 통해 전해 듣는 그런 순간이 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 딱딱한 감정의 결론이 녹아버리고
다시 유연함을 되찾고 평온한 액체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그 딱! 하고 내려치는 순간을 만드는 것이 신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선한 의지일까
그리고 이번회를 보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노련함이 보이는 부분이..
직장내의 왕따라던지 부당한 대우등이 자살의 원인임을 부정하는
회사측의 이가 뿌득하고 갈리는 변명의 모습을 보여주고서,
똑같은 불행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자살자 유가족들의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뭔가 비관적이거나 회의적인 결말로 나의 감상을 이끌지 않았다는것? ㅎㅎ
자살한 사람들과 그 유가족들의 이야기.
차분한 마음으로 계속 보고있다가
마지막에 좀 울컥해져서 울어버렸다.
슬프거나 무서워서라기보다는
감동적이어서
자살을 시도했던 농부아저씨가
어떤 신부님을 우연히 만나서
짧은 몇마디 대화를 나눈 후
본인속에 살고싶던 의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끈을 풀어버렸단 이야기.
그 농부아저씨와 신부님의 만남과 그 후에 일어난 반응과 결과가
딱 어울리는 말을 찾을 수는 없어도
굉장히 가슴을 울리는 신비롭고 따뜻한, 인간에게 가장 마지막 순간에 허락되는 관용?
혹은 살아 있는 이유라던지에 대한 마지막 '믿을 구석'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자살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든걸 그만두고 싶어지는
한마디로 되게 소중한 무언가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그 것은 결코 순간이 아니며, 오랜 고민끝에 응고된 어떤 결론이다.
그럴때 그 딱딱해진 덩어리를 향해 딱! 하고 치고들어오는 무언가가 있다.
음악이 될 때도 있고, (이 경우 그 음악은 내 평생의 동반자가되겠지-_-)
그림이나 사진, 영화, 누군가와의 대화..등등
결국 굉장히 간단하지만 깨닫기 힘든 진리를
누군가의 언어를 통해 전해 듣는 그런 순간이 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 딱딱한 감정의 결론이 녹아버리고
다시 유연함을 되찾고 평온한 액체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그 딱! 하고 내려치는 순간을 만드는 것이 신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선한 의지일까
그리고 이번회를 보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노련함이 보이는 부분이..
직장내의 왕따라던지 부당한 대우등이 자살의 원인임을 부정하는
회사측의 이가 뿌득하고 갈리는 변명의 모습을 보여주고서,
똑같은 불행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자살자 유가족들의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뭔가 비관적이거나 회의적인 결말로 나의 감상을 이끌지 않았다는것?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