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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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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이 부족할 때 씐나게 하는 목소리는 역시 크라잉넛 뿐 더 있으랴 모르는 사람들은 평생 모르고 살다 죽겠지…
me and crying nut and history 특별히 누구팬이라 스스로를 지칭할 필요도 없을만큼 오랜기간 좋아한 밴드. 중딩때 처음 들은 조선펑크부터 1집 부터 7집까지.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 크라잉넛이란 글자가 보이면 일단 예매하고서 날짜와 장소를 확인할 정도. 그런 크라잉넛이 어제 팬을 위한 자신들의 '숨은 노래 찾기' 공연을 하고, 뒤풀이로 롸일롹에서 신청곡 위주의 애프터 공연까지 해줬다. 같이 술도 마시고 술도 사주고 ㅋㅋ 감동이었네. 오늘 저녁까지 술병나서 골골댔지만 정말 좋았다. 이 기획은 가장 성공한 팝저씨 ㅋㅋ 상면오빠의 아이디어란다. 100곡이 넘는 7집까지 앨범의 거의 모든곡을 따라부를 수 있는 팬을 가진 그들도 부럽고, 존경스럽고. 중학생 때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나의 취향 한구석이 있음에 감사한다. 오늘 출근해야 ..
크라잉넛 4집이 좋다. 처음 산 그날부터 지금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흘렀고 온갖 곳, 온갖 때에 들어왔지만 한번도 빠짐 없이 내 동맥 속 피가 뜨겁게 콸콸 흐르게 만든다. 다른 앨범도 뭐 하나 안좋은 것이 없지만 특히 4집은 그냥 너무 좋다. 제일좋다. 난 술에 환장한 시인의 시가 그렇게 좋아서 견딜 수가 없는데 크라잉넛도 그 중 하나. 지금은 고속버스타고 대전 내려가는 길. 이어폰꼽고 룰루랄라 아오 너무 좋앗!!!!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비 많이 온다. 크라잉넛 1, 2, 3, 4, 5집을 내리 들으며 이상면의 기타솔로에 감탄하다가 아빠가 '잠수종과 나비'를 보시길래 귀로 듣느라고 음악을 껐다. 영화 볼 때는 몰랐는데 굉장히 오디오가 좋은 영화 같다. 음악도 그렇고 프랑스어도 그렇고... 으, 에스, 아, 에프, 비, 엔 ...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배울 때부터 프랑스어는 진짜 잘해보고 싶었는데, (막 영화에 나오는 문장도 외웠었따. ㅎㅎㅎ 잘해보이려고) 딱히 간곡하게 배울 이유가 전혀 없어서 결국 전혀 못하는 상태다. 오늘은 무심코 남은 원두를 탈탈털어 진하게 핸드드립했는데 오늘따라 너무 잘되더라. 전기 물끓이게로 핸드드립하기란 메모장으로 크로스브라우징 웹사이트 코딩을 하는 것만큼 어려운데 -_-; 뭔가 그 순간 약간으 깨달음을 얻고 레벨업을 한듯..
Cryingnut - Luna 면조와 갔던 하우스 콘서트, 주인공은 크라잉넛, 컨셉은 Unplugged. 덕분에 마이크가 없어 키가 낮은 노래가 방 끝까지 들리지 않을까 싶어 관객들 사이에서 노래부른 (정말 보기드문 서비스의 ㅋㅋ) 보컬 박윤식씨. 그리고 정말 듣기 좋은 노래 루나. 드럼치는 이상혁씨가 만든 노래라는데 딸 루나가 태어났단 소식을 군대에서 듣고, 밤하늘의 달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ㅎㅎ 멋있어.
하우스콘서트, 크라잉넛, 어쿠스틱! 꽤 벅차고 기쁜 하루였음에는 틀림없다. 작년 이한철의 빛의 하루를 시작으로, 하우스콘서트를 알게 되었고, 프리뮤직페스티벌 등에 참여한다든지 하면서 이번에 unplugged 라는 기획, 즉 마이크, 엠프가 없는 콘서트가 아주 맘에 들어 찾아가게 되었다. 게다가 무려 '크라잉넛' 자칭 크라잉넛 고질팬인 나는 중학생때부터 왠지 이들의 앨범을 사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1집 [크라잉넛]부터 6집 [불편한 파티]까지 모두 가지고 있고, 수록된 대부분의 노래를 질리게 들어 거의 외우고 있다. (물론 질린 적은 없다.) 공연도 단독, 페스티벌, 방송녹화장 포함하여 일년에 4번 이상은 찾아가 보곤한다. 라지만 앨범을 산다든지 공연을 본다든지 하는 것 말고는 딱히 팬으로써의 활동을 한 적이 없긴하다. 여튼 이런 나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