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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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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of beach walk in Cholipo (wit 면조) early 2010 It was sweet.
천리포수목원 풍경 3탄 - Macro 숲편 세로사진 위주라서 스크롤의 압박이 어느정도 있으니 주의, 숲과 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곳. 자라있는 나무를 배려해서 보행로를 만들어 놨다. 멋지지 아니한가! 만병초였나?? 비때문에 하얗게 눈꽃이 내려 있었다. 뭔가 저 부분만 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겨서 찍었는데 사진에서는 그닥... 물안개에 푹 젖은 풍경. 천천히 걸어다녔다. 나는 죽어서 개구리가 될꺼야! 라고 생전에 말씀하곤 하셨다는 민병갈 할아부지. 영국인인데 한국인으로 귀화해서 이런 멋진 수목원을 가꾸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ㅠㅠ 면조가 가장 좋아했던 베스트샷. 분홍 잎사귀의 'UP'에 나오는 목 긴 시조새 같았던 느낌의 나무. 끄악 너무 멋있는 숲. 그리고 나무와 보행자를 둘 다 배려한 센스있던 산책로. 특별한 규칙 없이 이것 저것 나무와 식물..
천리포수목원 풍경 2탄 - Micro 숲편 안내판조차 정성스럽게 나무에 부조되어 있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찍은 나무. 나무계의 카멜레온이라고 한다. 색깔이 막 변하나? 보석같은 이슬(사실은 비) 징그러운 꽃잎을 가진 꽃! 단오날 머리감을 때 쓴다는 붓꽃?(이름은 모르곘다 ㅠ)처럼 생겼다. 부드러워 보여서 쓰다듬어 주고 싶었던 나무 ㅎㅎ 얼룩덜룩하고 오묘한 색상의 나뭇잎들 판타지에 나올법한 텍스쳐?! 천리포 수목원의 식물들은 뭔가 평소에 잘 보이지 않는 색감을 가지고 있었다. 화사한 파스텔톤부터 아주 칙칙하고 어두운 색까지... 다양한 채도와 다양한 명도의 식물이 특별한 규칙없이 자연스럽게 엉켜 자라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풍경 1탄 - 바다편 면조와 합작 : ㅇ,.ㅇ .... 혹시 1번이라고 써있는 것 아닐까?! 써 있을 리가 없다 [....] 스트레스로 끈적끈적하게 응어리진 폣 속 공기가 턱 하고 튀어 나온다. 바닷소리가 미생물 처럼 모든 네거티브한 공기를 분해한다. 가끔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디오도 찍었다. 시간 날 때 그럴싸한 음악을 깔고 편집해 볼 생각이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쉬고 오다. 오랜만에 일기. 사는게 너무 빡시다보니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야 할 필요가 너무 느껴져서 천리포 수목원으로 요양차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자그마한 2층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다소리 들으며 푹 쉬고, 맛있는 것두 먹고 ㅎ_ㅎ 다시 열심히 일 할 에너지를 좀 보충하고 왔다. 다녀오니 마음에 들게 찍은 사진도 참 많고, 오랫동안 일기를 쓰지 않아 마음도 답답했던 차에 티스토리로 모든 xml데이터들을 옮겨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꽤나 다양한 서비스와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터라 디카 - iPhoto - flickr - 티스토리블로그의 연동 라인을 만들어 내가 찍은 사진을 거의 한번에?! 포스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니 이젠 좀 더 편리하게 비주얼저널(그림일기)을 쓰게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