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음
쌈장주물럭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부추, 당근, 양파, 깻잎) 썰어넣고 냉동실에 얼려둔 얇게 썬 삼겹살 400그람정도에 새로 산 고추장이 너무 매워서 대신 넣은 쌈장 한숟갈, 간장, 두반장, 미림, 청주, 매실청 한숟갈씩, 참기름 반숟갈에 깨랑 후추 약간, 다진 마늘 두톨로 양념장 반들어 주물럭 주물럭 해서 센불에 빠르게 지진다음 중불로 볶았더니 겁나 맛있었음.. 후식으로 먹으려고 버터두른팬에 사과 슬라이스 해서 소금 살짝 쳐서 구웠더니 달콤 새콤 고소 아주 맛있음 홍차를 곁들였음 그리고 새로 산 천재유교수의 생활과 어제 뭐먹었어 보느라 헬스 못갔음 -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요리, 조리, 제조, 핸드드립
나는 별로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먹어야 할 때 먹고 싶은 것을 만들 수는 있다. 어느정도 '완성된 형태'가 알려진 요리는 구글링을 통해서 레시피를 구하고, 단순히 짠맛, 단맛, 고소한맛 등 맛의 특질에 대해 욕구가 인다거나 특정한 식재료를 먹고싶을 때는 감에 의해서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감이란 것도 사실은 집에서, 일터에서, 티비, 영화, 책, 만화 등을 통해서 보고 듣고 배운 짧막한 상식, 즉 재료손질, 조리방법 등의 기본을 기초로 한다. 예를들어 야채의 식감을 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재료손질은 어떻게 하는 것이고, 불조절을 어찌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궁합이 좋은 다른 식재료에 대해 약간씩 알고 있는 것을 종합하는 것이다. 딱히 공부를 한 적이 없는데도 꽤 많은 기초 지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