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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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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콘서트, 크라잉넛, 어쿠스틱! 꽤 벅차고 기쁜 하루였음에는 틀림없다. 작년 이한철의 빛의 하루를 시작으로, 하우스콘서트를 알게 되었고, 프리뮤직페스티벌 등에 참여한다든지 하면서 이번에 unplugged 라는 기획, 즉 마이크, 엠프가 없는 콘서트가 아주 맘에 들어 찾아가게 되었다. 게다가 무려 '크라잉넛' 자칭 크라잉넛 고질팬인 나는 중학생때부터 왠지 이들의 앨범을 사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1집 [크라잉넛]부터 6집 [불편한 파티]까지 모두 가지고 있고, 수록된 대부분의 노래를 질리게 들어 거의 외우고 있다. (물론 질린 적은 없다.) 공연도 단독, 페스티벌, 방송녹화장 포함하여 일년에 4번 이상은 찾아가 보곤한다. 라지만 앨범을 산다든지 공연을 본다든지 하는 것 말고는 딱히 팬으로써의 활동을 한 적이 없긴하다. 여튼 이런 나를 잘..
I love you Phillip Morris 이미지 출처는 IMDB [http://www.imdb.com/media/rm4255616768/tt1045772] 이것 또한 기가막히게 재미있는 영화! 오늘 개봉한 '필립모리스'. 덥지만 놀고싶은 마음에 면조를 졸라서 보러갔다. 보다시피 짐캐리와 이완맥그리거가 열연했다. 1. 둘 다 어쩌면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2. 스티븐(짐캐리)은 온갖 위험을 감수하고,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속이고, 무지무지 큰 돈을 벌었는데, 그 이유가 전부 '사랑'을 위해서였다! 게다가 형이상학적이고 애매한 자기만의 기준에 의한 사랑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아주 단순하고 즐거운 의도. 진짜 본받고싶은 삶의 방식이다. 물론 저렇게까지 극단적일 수 있는 재능은 내게 없지만... 3. 둘의 감방속 연애..
라면이 떙기는 요즘에 라면리뷰를 해볼까 어제 아침 오늘 점심 오늘 저녁 세끼를 거의 연달아 라면을 먹다! 라면리뷰. 어제 아침에 먹은 풀무원 생라면 순한맛. 꼬들꼬들한 면발이 좋다. 겉보기엔 맵게 생겨서 먹지도 않았는데 살살 아랫배가 아파왔지만-_-; 막상 먹어보니 하나도 안맵다. 역시 순한맛. 국물은 일반 라면보다 맑은맛이 나고 야채맛이 난다. (정확히 뭔 야채인진 몰겠으나) 아침에 먹기에 전혀 부담없는 좋은 라면. 오늘 점심에 먹은 건대입구 떠오르는 맛집 '키타쿠니'의 시오라멘 (버터추가) 시오라멘에 버터를 추가하면 세상에서 제일 고소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다. 난 고소한 것을 편애하니까 너무 맛있었다. 이집 면발은 특히 맛있다. 쫄깃쫄깃 제대로 뽑은 라면면발 ~_~ 숙주는 잔뜩 들어가 있으나 파랑 멘마는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차슈는..
식욕을 무한 팽창시키는 최근 본 만화나 드라마들. 파스타, 심야식당, 오센 셋 다 일본원작이라고 한다. 파스타의 원작은 밤비노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밤비노를 안봐서 모르겠다. 그런데 아마 이선균의 파스타가 더 재밌을 거라는 확신을... 이미지 출처는 iMBC.com MBC에서 했던 상당히 세련된 드라마 파스타. 뒤늦게 그 명성을 듣고 본 면조의 강력추천으로 인해 보게되었다. 사실 요리보다는 로맨스가 주가 되는 드라마긴 한데 그 로맨스가 참 맛있게 그려저서 그게 좋았다. 여타 드라마처럼 쓸데없거나 말이 안되거나 불순하지 않은 즐거운 이야기 전개가 좋았다. 다만 여기 나왔던 수많은 파스타보다 가장 내 식욕을 자극했던건, 쥐치를 구하러 동해 바다에 가는 에피소드에서 이선균과 공효진이 먹던 쥐치회덮밥 이라든지-_-.. 라면이라든지.. - 이미지 출처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