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문화생활내역

mingsss 2007. 8. 19. 01:43

조디악이후 본영화는
Manderlay.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감독 Lars von Trier의 작품이다.
Dog ville 을 아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만덜레이는 도그빌의 후속편 같은..
즉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같은 여자가 나온다.
그레이스.

형식의 충격을 배제하고 볼 때
이 감독의 영화가 얼마나 대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기분이다.

물론 니콜키드먼은 안나오고 대신 Bryce Dallas Howard라는
낯익은 여배우가 나온다.
(왜 낯이 익은가 했더니 스파이더맨3, 빌리지 등에서 본 여자였다)
Dog ville 에 출현했던 사람들도 나온다. 다른인물로
내용은 여전히 굉장히 이념적인데, 실례로써 보여주는 극은 진짜 참혹할정도로 냉정하고 현실적이다.
도그빌에서는 마을 사람들 성격이 꼬여서 재밌었다면
이번엔 처절한 이상주의자인 그레이스가 인간으로써 짜증나는 상황들에 대처하면서 더더욱 이야기를 재밌게 만든다.
난 스포일러 쟁이가 아니니까 영화이야긴 이정도.


교보문고에 가서
ma vie en Rose
Rain man
Transpotting 이라는 영화들을 샀다.
내가 애용하는 교보문고 입구에있는 디비디 아저씨들의 좌판에서 흣흣
역시 이번에도 고르는 중에 '다음에 살 목록'을 머릿속에 만들고 와버렸다
나의 가난은 당분간 계속될듯


인터파크 적립금이 소진될 위기에 있어서
책한권과 씨디하나를 주문해버렸다.
책은 담학기 타이포그라피 교수가 될 박우혁씨의 책;
걍 교보문고에도 떡하니 전시되어 있고 책표지도 노랗고
무엇보다 글자가 크길래 다 읽을 수 있을법해서
암생각없이주문했다
비싸지만-_-
씨디는 내가 늘 사랑하는 킨의 hope and fears 디비디 한정판


그리고 서은아가 NDS로 맨날 날 자극하는 와중에
어제 역전재판을 하게 해주었다.
근데 너무 재밌었다 ㅠㅠ
그래서 집에오는길에 무작정 질러버렸다
넥슨 역전재판 모바일 ep1 (휴대폰으로 하는)
순식간에 다깨버렸는데
이번달 핸드폰요금이 넘 많이 나오고 있는데
ep2까지 질렀다간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참는중
하지만 조만간 질러버릴지도


암튼 이런 근황은 한줄로 요약하면

'놀고먹느라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