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Being busy for buying stuff

mingsss 2007. 8. 10. 01:01



요새는 뭐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주로
'물건사기'
'산물건 이용하기' 이다.

따라서 물건을 샀기에 돈이없고
돈이 없기에 나다니질 못한다.

고로 한마디로 말하자면
물건을 사서 산 물건을 집에서 가지고 노는것.


구매완료 리스트 No.1은
윗 사진의 Fm2
각이 제대로진 나쁘지 않은 디자인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메라
잇힝

넘버 2들은 대부분 옷이다 -ㅛ-
엄마가 까만 여름용 깨끼 정장을 사주셨고
그 안에 받쳐입을 티셔츠들 몇개샀고
입어보고싶던 긴 치마를 유행하니까 마침 하나 장만했으며
오랜만에 발견한 내 철학에 아주 근사하게 접근한
티셔츠를 또샀다 -ㅛ- 비쌌지만...

별로 산것도 없지만
돈은 이제 없다 -ㅁ -..
다음 월급날은 한달뒤
하지만 개강하니까 이런 생활도 당분간 못하겠지

디비디를 미리미리 못사둔게 한이된다
언제한번 교보문고를 가야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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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요샌 일본드라마를 많이봤다

드래곤 사쿠라
결혼 못하는 남자
트릭 1기

이들의 공통점은?
아베히로시.
빠졌다.
세삼스럽고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상관없다
드라마 세개 다 너무 재밌었다.

영화는 디워, 화려한 휴가를 극장에서 보고
집에선 밴디다스, 팩토리걸을 보았다.
화려한휴가, 밴디다스, 팩토리걸은 재밌었다
디워는 좀 미묘했다.
스토리, 연출, CG, 연기 모든 요소가 표준이하였다.
이러면서 헐리웃 진출 뭐시기, 세계에 당당하게 내세울 우리 영화,
이런 수식어들은 좀 아니지 싶다.
게다가 영화 마지막에 심형래의 메세지는 내 기준에선 정말 유치해보였다.
만약 내가 그런 영화를 만들었다면, 그리고 내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면
그런 메세지는 절대로 안넣는다-_- 변명하는거 같으니까..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느껴져서 마음이 무거웠다.

요새 비가 많이온다
난 비오는 날을 좋아해서
묘하게 기분이 좋은 상태다

화요일날 은아와함께한 생맥주에 오코노미야끼에
비좍좍 쏟아지던 홍대의 밤은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