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Reel asian film festival

mingsss 2006. 11. 19. 13:38


발런티어중..

난 영어 못하는 사람 나밖에 없을줄 몰랐다 orz
하하 아뭏든 용감하게 임무수행중

오늘까지 총 3일간 했구 내일도 하는데
세상에..........


3일내내
모두들 나를 중국인으로 알고있었따는거다!!!
(가끔 타이완, 혹은 베트남... whatever.. 중요한건 아무도
단 한명도 Korean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_ -;
앗흐윽! 이게뭐야! ;ㅂ;
게다가 어떤 관객은 내가 나 한국인이라 그러니까
실컷 딴나라 이름 부르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sorry' 라니 OTL


아시아 사람들 생김새야 도낑개낑 이고 -,-
솔직히 본인은 전혀 구분조차 못하지만
나름 이곳의 asian canadian 들은 본인들 스스로
어떤 구분 기준이 있긴 있나보다

그 기준중 하나가 (주로 중국여자애들이 하는말이)
'한국 여자는 얼굴이 넙데데- 하다' 인듯.
뭐 중국인이나 일본인에 비해 사실인건가 싶기도 하고
눈코입 배치비율이 조금씩 다른거 같긴한데
역시 잘 모르겠다 나는.
특히 중국같은경우는 어찌나 생김새들 다양한지!


아뭏든 묘하다.
재밌는건 보는사람의 국적에 따라 또 날 틀리게 보는거다
대부분 2세들이긴 하지만 오리지널리티로 볼때,
홍콩에서 온 사람들은 전부
날 타이완(대만)사람이라 믿고있었고
중국에서 온 사람들은 중국인인줄 알고있고
일본에서 온 사람들은 .... 치밀하다! 한번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지 않았어
단지 내가 한국인이란 사실에 크게 놀랐을뿐;;;
그리고 또... 베트남 사람들은 날 베트남인이냐 중국인이냐 물어봤었고
암튼.........


이것땜에 또 오늘 하루종일 고민고민고민
I gotta think about my identity once again.
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