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아아아아아~~

mingsss 2006. 8. 18. 13:54



뭔가 요즘 이상하게
옛날노래만 듣고있다

저번엔 비틀즈 across the univers가 자꾸 찡하게 와닿더니 ㅡㅡ;
그저껜 자꾸 abba의 fernando가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거다
것두, 아는가사는
there's something in the air that night~
stars are bright, fernandoooo~~~
이부분 ㅡㅡ;
여기만 가사로 머릿속에서 연주되고
나머진 다 걍 음악만 ㅋㅋ


암튼간에
라이브결핍증으로 인해서
몸과 마음이 황폐한지라-_ -
갔다.
나는 행동파.


뭔가 좀 옛날스러운걸 찾다가
올만에 힐리스 찾아갔는데
우와...
이렇다니까
신이 날위해 준비한 ㅡㅡ; 딱 요새 땡기는 그풍의 노래들
악기도 왠지 클래식한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
키보드치면서 노래부르는 아쟈씨의
하모니카가 완전 예술이었다;
이름을 붙여보자면 일렉하모니카 ㅡ.ㅡ;


좀 재밌는게
밴드가 연주하다가 게스트가 나온다
한국같으면 보통 연주하던 밴드 철수하고;
게스트가 나와서 공연하고
다시 밴드가 나오는데 반해
여긴 걍 게스트 아저씨가 나와서
같이 연주한다
음악풍도 묘하게바뀌고
왠지 전부 애드립같은..
넘 멋졌다


내가 토론토에서 나름대로 발견한 ㅡㅡ; 명물아쟈씨
제프 힐리씨가 나왔다 (게스트로; 그 클럽 주인이면서;)
이아쟈씨는 눈이 안보이는데
쿵푸허슬에 나오는 가야금같은거 타는 사람들처럼
기타를 무릎위에 올려놓고 가야금처럼 연주한다
다섯손가락을 다 이용해 코드를 잡으니 꼭 무슨
소리가 발광(;;) 하는 소리같다
나쁜뜻은 아니고
좋다. 아무튼


연주하는 노래가 쫌 올드하다 보니까
관객층도 나보다 한 20살씩은 더먹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ㅋㅋ
뭐 누가 상관할껀데~ -_ - 잼썼다


따라왔던 윤선이
나땜에 좋은구경 많이 한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