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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라는거

mingsss 2006. 7. 5. 14:07


계획이란 단어는 참 언제나 무겁다. 나에겐.


내가 계획잘짜기 능력을 타고난 사람은 아닌지
늘 계획대로 일이 퍼펙트하게 진행되기보단
그렇지 않은 변수가 많이 발생한다.

그런점에서 계획잘짜기 능력이란
그런 여러가지 변수를 다 고려할 수 있는
초 세심하고 엄청난 상상력의 능력이 아닐까
다만 그렇게 할경우
늘 결론은 '이건 불가능하다' 라고 날 것 같다.


그런 이유와 사실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두가지 이유로 인해
난 계획을 세밀히 짜서 움직이는 인간은 아니다.


다만 어른들 말씀에 의하면
세상일이라는 것은 나혼자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결국은 여러 사람과의 관계라는게 빠질 수 없다는 이야기.
동의한다. 공감도 하고.


그래서 각자의 생각이 다르니까
목적, 목표, 방향, 가치관... 등등 추상적인 명사들...
이런게 다를것이고,
그걸 일일히 부딫히지 않고
협의, 합의라는 이름하에 일을 진행 시키는게
규칙, 그리고 신뢰라는거 같다.


뭐 아무튼

결론은
짜증난다 ㅡㅡ

솔직히 뜻은 알지만
먼말인지 머리속에서만 빙빙도는 논리들
동감은 하지만
결국 내 의견을 어떻게 대입해야 할지 모를 사례들
그냥 이럴때
내 맘속에서 강하게 이는 이른바..

삘로 가면 안돼나? ㅡㅡ

그게 혹시 하늘의 계시일 수 있는거 아냐?!
제기랄!!!


이러니 노브레인이란 소릴 듣나 내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