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20세기 소년
mingsss
2006. 2. 1. 12:38

너무 궁금해서
불법적인 루트로
20권을 구해서 봤다
ㅠㅠ 아 넘 감동이다
칸나의 대사
'노래를 만들고 마음으로 그걸불러서 사람들을 눈물짓게 하는게 훨씬 위대한 힘이야!!(외웠다-_-;)'
그나저나 언제끝나려나
끝이 다가오는게 기쁘기도하고 아쉽기도하고
이러네 저러네 한학교에서 인물들 다났네
말이 많지만
난 이런 상상력을 사랑한다
몇몇 사람들은
할짓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공상이라고 떠들만한 스토리가
이렇게 멋진 만화로 만들어졌다
첫권부터 지금까지 만화책 한권이 만들어지는 시간만큼 날 기대하게 하고 가슴졸이게하고 기다리게 했다
인류를 멸망시키는 친구와 그에 맞서 대응하는 켄지들을 보면서
캐릭터들로부터가 아닌 그러한 스토리의공상을 이렇게 짜임새있게
흥미진진하게 엮어나가는 작가가 있다는 사실에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봤다
백남준씨가 돌아가셨다
도대체 왜 무엇땜에 이런 쓸데없는 상상을 할까 싶은 작품들
무었땜에 이런 아리송한 결과물을 위해 정열과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지
의심이 갈만한 그의작품들을 싫어하지 않았다
그런걸 만든 그사람을 좋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