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충동구매. =_=

mingsss 2005. 12. 22. 13:10


어젠 KingKong을 볼까하고
집을나섰다. 화요일저녁은 영화가싸니깐 기대를안고
가는데 이것저것 생필품들을 사려고
현금을 좀 많이 들고 나갔었다.
별로 많지도 않았지만..


생필품구입및 조촐한 내방용 크리스마스 장식용
아크릴물감 =_=; 같은것들 사고
전자제품 코너를 돌면서 CD플레이어를 하나 봐두고
(26일부터 20$ 세일이라고 Ibrahim이란 이름의 -_-;;
판매직원이 알려줘서 찜해놓고 왔다.)

시간이 남길래
(늘 이것이 문제)


자주 가던 서점엘 갔다.
토플책이라도 봐둘 목적이었는데
도저히 그건 못찾았고 OTL
대신에 발견해버린거다
코너이름은 까먹었는데; 상태가 좀 불량한 책들을
세일해서 팔고있었다. 캐나다는 책값이 비싸서
새책은 한번도 안사봤는데, 머 산다고 읽는것도 아니니깐;
거기서 발견한거다.


Art & Design 코너 -_-
전공서적..이라는 이름하에 마음껏 구매할수 있는
여유가 느껴지는 코너랄까.. 사서 안보고 묵혀둘 걱정도 없고
게다가 표지들이 어찌나 이쁜지 OTL
결국 수소에서 배껴본후로 미운정이든
알퐁스뮈샤라던지 사랑해마지않았던 피카소라던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관심별로 안가졌던 구스타브 클림트껄 낼름구입.
그리고 인물누드 그리는거 .. (이로써 인생처음으로 인체관련책 획득;)
그래서 묵직한 두권을 가지게 되었다.
가격도 엄청 세일을 해버린거라 가볍..다고 생각했지만
나와서 지갑을 열어보니
4달러 20센트가 남았더라...
그기분 아세염?-_- 영화는 4달러 25센튼데......


집에갔지뭐


이것이 바로 킹콩을 못보게된 사연. 캬오
연말이나 새해쯤에 개봉극장 있음 가서봐야짓


아무튼 책은 ㅠㅠ
굳굳
비싼값을 하는구나
게다가 싸게샀는데
이런걸두고 세간에선 득템했다 하는구나 ㅠㅠ


원더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