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나는 주절주절 말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mingsss 2010. 8. 11. 02:39
일정 이상 같은 주제에 대해 답이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담론은 아주 싫어한다.
아주 싫어한다기보다는 나도 모르게 딴생각을 해버린다.
솔직히 말해 밑도끝도없는 농담을 떠올리며 혼자 속으로 낄낄 웃는다.
농담은 아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어떤 경우에도 "농담이겠지.."하고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어찌 하기엔 일이 너무 큰 '정부', '종교', '환경', '이념' 등의 주제는
가급적 농담이 좋다. 심각한 이야기 및 실질적인 정보는 딱 50분만 이야기 하고,
나머지 쉬는 시간에는 농담만 잔뜩 했으면 좋겠다.
아니 모든 내가 자진해서 나서서 해결하지 않을 일들에 대해서는
"농담이겠지" 라며 웃고 넘기고 싶다. 솔직한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