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즐길수 없다면 피해라

mingsss 2005. 7. 18. 06:33


호세빠빠의 명언.
즐길수 없다면 피해라.
걍 생각나서 써봤다.


어제는 우리집 어린이들 데리고
풀장엘 갔다왔다
사실 이것들 데리고 가면 못논다는거 잘 알지만
3살짜리 꼬맹이녀석이
아침에 두번이나 내방에 와서
'언니- 수영장 언제가요?'
하고 왕 귀엽게 물어봐서 ;ㅂ;
귀찮지만 =__= 8세미만의 어린이와의 약속은 지켜야 하는게 법이니까 (뻥)
어떤 아줌마가 내 초 야시한 수영복을 칭찬해줘서=_=
너무 민망했다 푸하하
영어로 칭찬해서 다행이야 대부분 못알아들었거든 크하하하


오늘은 비가왔다

몇일 엄청 덥더니
비가 주룩주룩주룩주룩 내려요
비가오면 기분이 가라앉고
머리속은 차분해져서
냉정한 생각이 가능해진다.
그러다보면 생각이 많아져서
이생각 저생각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뒤섞이기도 하고 제쳐두다보니 까먹기도 하고
결국 머리속엔 전혀 쓸데없이
'내가 왜 이런걸 고민하고 있지??'
라는 질문이 떠오르게 되는거다.
차라리 맑은날의 나처럼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뭐든지 가볍게 생각해버리는 쪽이
어찌보면 훨씬 이성적이고 쿨하다.
아무튼 하루종일 머리가 아팠다.
지금은? 먼고민을 했는지조차도 잘 생각이 안난다
Dios mio! -_-;


노래좀 듣고싶다
어떤거든 좋은거
내홈페이지 백그라운드 사운드 =_=
한숨짓는 도시는 외웠다 이제
이노무 노래 비오니까 계속 머리속에서 떠돈다

이젠 익숙한 하루일과
또누군가
어느틈엔가
어둠속으로

지하클럽 아무밴드
흐느적
흐느적
무슨노랠 부르는지
흐느껴
흐느껴

벗어나고 싶어 아-아아-
그리워서 아-아아-
위로받고 싶어 아-아아-
혼자는 싫어 사랑을하지-
말로 할수없어 아-아아-
이런얘기-



노래 바꾸고 싶은데
한국노래는 도저히 받을 엄두가 안나고
winMX에서 sting이라던지 에이브릴 라빈 등
몇개 생각나는거 받았는데
썩 내취향도 내 홈페이지 분위기도 아니다.
내홈피 정서에 맞는 노래를 찾을때까지
좀만더 우울합시다 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