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이런 비극이..........분명 반전이 있으리-_ㅜ

mingsss 2005. 7. 14. 09:08

내 디카가 사진이 안찍힌다

고장났나봐
도대체 내가 모르는새 내 디카는
어떤 시련을 겪은건가...........

진짜슬펐다



나시티좀 사야겠다
한국에 있을땐 팔뚝 두꺼운거 남사시러워서
나시 별로 안입었는데
여기선 더우니까 거의들 벗고 다니드만
생각해보니 어짜피 반팔입는데
소매좀 짤라내나 붙어있나 어짜피 두꺼운 팔뚝은
보이는거잖아!!!
두려워 말라 =_=



아 살빼야 하는데........
여기 식생활은 정말 살찌기 딱좋다 엉엉
이모가 또 조카왔다고 넘 잘해주셔서
이것저것 잘맥여 주신다 껄껄
이거만 쓰고 내방가서 청소하고 줄넘기 해야짓
요구르트 하나만 먹고 [.......]



일본갔을땐 지하철 타보면 그안에서 내가
등치 젤 큰거 같았는데
여기서는 살빼고 싶다고 하니까
우리의 짧고 굵은 멕시칸친구가 매우 화낸다
껄껄.......
나의 아주 건전하고도 리저너블한 다이어트 생활의 이유를
그들에게 설명할 영어 실력이 없어서 포기했다.
아마 날 매우 유별난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겠지 껄껄



여기엔 우리집처럼 체중계가 없다.
체지방을 젤수있는 시설이 어딨는지도 모른다.
여기와서 한번도 몸무게를 안달아 봤는데
초불안하다 ;ㅂ;



여기서도 새로운 러버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팀홀튼카푸치노!!! ;ㅂ;
오마이갓 너무맛있어
너무 단 감이 없지않지만 여기껀 다 너무다니까;
캐나다 와본 한국사람들은 다 안다는 팀호튼
문제는 싸다는거지.
한국에서 이디야를 뻔질나게 들어다녔던 나에게 어울리는 가격



산타페 헤이즐넛이 너무 생각난다
진짜 맨날 사먹었는데 ㅠ.,ㅠ
그만큼 맛있는 커피는 세상에 없다
ㅠ.,ㅠ
여기선 캔커피를 못봤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꼽으라면
난 캔커피랑 인터넷은 꼭 뽑을텐데
여기는 없다 ;ㅂ;
있는데 내가 모르는건가??



길을 걷는데 스페인어가 진짜진짜 많이 들린다.
바캉씨요네=_=중인가.. 엄청들 놀러왔다
공부하러도 오고..
커피마시러 앉아있으면 주변에 대화하는 팀중
꼭 스페인어 쓰는 팀이 있다. 그럼 난 또 귀를 기울이지만...
.........[........]
신기하다.
스페인어를 배워서 다행이다.
뭔가 '언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같은게
에스빠뇰 배움으로 인해 관심으로 바뀐거 같은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