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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위경련+스트레스?

mingsss 2009. 12. 18. 18:25
음냐
급체를 했다!
하늘이 노랗고 빙빙돌고 버스안에서 웩 ...
죄송합니다. 전 세상에 피해를 주는 나쁜 사람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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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화욜 저녁이었고,
수욜, 목욜을 침대위에서 떡실신한채로
매끼 소량의 흰죽만 먹고 살다가
오늘 좀 부활했다.
여전히 속은 편치 않지만
그렇다고 아프지도 않아서
나아가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고기도 막 씹어 먹었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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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게도 통화하다 지나가는 말로
메치니코프 곡물맛이 먹고싶어!! 라고 했더니
면조님이 시험끝나고 집에도 안가고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아서
메치니코프를 사가지고 울집에 오셨다 ;ㅁ;
근데 포도맛이었다 [.......]
하지만 원근이랑 막 감동하면서 마셨다.
추운데서 기다리느라 꽁꽁 언 면조와 함께
메치니코프도 엄청 시원해져서 정말 천상의 맛....
포도맛은 첨먹어보는데 메치니코프는 역시 걍 다 맛있는 거였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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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치니코프와 함께 전해주고 가신 해변의 카프카를 읽으며
잠들었다가 오늘 일어나서 좀 추스리고 일좀해야지! 하고 앉았다.
밥먹고
씻고
원근이좀 갈구고
또다시 밥때되어 밥먹고
...
웹서핑좀 하고
사진좀 정리하고
...
이제 시작하기 전에 맘을 다잡기 위해 일기를 쓴다.
...
으얍! 시작하자! 할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