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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죽었어

mingsss 2009. 2. 19. 18:41
2년넘게 잘 쓰던 에버K100이 죽었다
바 형의 심플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라 (기능도 미니멀리즘)
크기도 굉장히 작아서 편하고 질리지 않고 잘 쓸 수 있었다
서서히 죽어가서 올 상반기 안에 바꿔야겠단 생각은 했는데
자동차 문닫다가 주머니에 놔뒀던게 끼어서-_-;
액정 바로 앞에 위치해 있떤 나의 철호루라기ㅠㅠ와 함께 사망
호루라기와 휴대폰을 동시에 잃다니..... 패닉이었다

휴대폰이 없으면
알람도 맞출 수 없고
약속도 이행하기가 어렵고
어디 가서 뭐 하는게 영 번거롭다

언젠가 세계인들은 결국 한가지만 들고 밖에 나갈 것이다라는
스마트폰 광고업자들의 혹하는 메세지들을 어젯밤 리서치 했지만
결국 매장가서는 눈에 이쁜걸 골라 버렸다
가격도 싸지 않았고
기능도 별론거 아는데
걍 이거말곤 사고싶지가 않더라
(아니 사실 사고싶은거 있었는데 너무 비쌌다 ㅋㅋ)
여튼
난생처음 에스케이
난생처음 모토로라
난생처음 폰박살;
문자쓰는거 적응하느라 힘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