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농담 한마디

영국의 철학자들은 두가지 기본전재를 깔고 들어가도 좋다고 한다.

1. 기독교
2. 경험주의

근데 영국 철학자중에 '러셀'만 1번 기독교가 아니었는데,
논리와 철학에 정통하다보니 말빨도 쎈 러셀과
만만치 않은 그의 어머니가 교회좀 가라고! 러셀은 싫다고! 싸우는 과정중 나온 대화랜다.
(믿거나 말거나. 근데 일단 철학교수님이 말해주셨음)

우리가 경험하는 대상이 되는 물질적인 것(matters), 우리가 인지하는 것(mind)
이 공간에 존재하는 것과 우리가 인지해서 알게되는 것 사이에서
인식론이니 경험주의니가 나오는 거란걸 알고 보면..

러셀엄마 : 니 철학이 다가 아냐! 교회좀가! 이놈아!
러셀 : 당신은 도대체 mind가 뭔지나 알고 나에게 그런소릴 하는거요?

러셀엄마 : No matter (matter가 아닌거 / 혹은 '관계 없어' 란 뉘앙쓰?의 표현 ㅎㅎ)

러셀 : 큭!! (뒷목잡는다) 글타면 matter는 뭔지나 아는거요?!!!!!!!!!!!!!!

러셀엄마 : Never mind! (역시 mind가지고 대답하고 있지만 '신경쓰지마!'라는 의미 ㅋㅋ)


난데없는 영어지식을 요하는 농담탓에
뭔가 수업시간에 좀 썰렁해 진 감이 있었지만;;
(나도 반박자 늦게 이해하고 웃을 수 있었찌)
왠지 나라면 엄마센스에 굴복하고 걍 한번쯤 교회 가봤을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