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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해

mingsss 2008. 8. 22. 22:08


오늘 비바람이 몰아치고 무지 추운 날씨였다.
하지만 홈런이 있어서 세상은 참 밝고 따뜻했다.

게다가 치오빠 생일맞이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난 12시에 일어나 버린거다 ㅡㅡ;
게다가 중고책 산다고 거래약속도 있었구
바쁜하루가 예감되는데 늦잠을 자버린거다 ㅠㅠ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섰다.
학교에 도착!

집에서 나오기전에 1대0으로 지고있던 야구는
8회초에 접어들었고, 놀랍게도 2대2 동점이 되어 있었다.
819서 작업중이던 다른오빠들이랑 같이 열라 신나게
유쾌상쾌통쾌했던 한일전을 응원하고
(짱재밌었다)


술망구 생일기념 식사도 신나게 한 후 ㅎㅎ
책 거래도 무사히 마치고 ㅎㅎㅎ
교보문고에 들러버린 죄로 충동구매도 좀 하고 ㅠㅠ
(비싸지만 너무 좋은 사진책)
교보문고에서 최경원 교수님도 딱 마주치고 ㅎㅎ
의외의 인물을 의외의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답게 신기하고 반가웠고 ㅎㅎ

아무튼 야구가 이겨서 하루종일 기분이 초 업되어 있었다.


게다가 사진책 읽으면서 오랜만에 공부하니까
사진이 너무너무 찍고싶은거다
그래서 내일 필름좀 사서 돌아댕기며 사진을 잔뜩잔뜩 찍어야지!
라고 결심했다.
너무 피곤하다.
근데 생각해보니 일을 하나도 못했다.
그래서 좀 쉬었다가 일하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