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지져쓰! 오늘의 밤공기는 정말 국내최고군요!

mingsss 2008. 6. 17. 22:44


Keane의 Sunshine.

나는 이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처음 이노래를 들었을 때는
판타스틱한 도입간주부분에 반하지도,
미칠듯한 서정적인 가사에 반하지도,
후렴구의 중독적인 멜로디에도 반하지 않았다.

단지
come on, come on, come on
이부분을 탐 채플린이 발음할 때
컴온 컴온 컴온이 아니라
캼언 캼언 캼언
이렇게 발음하는게
이상하게 너무너무 듣기좋고 재밌고
그 어감에 귀가 간지럽고 몸이 오그라들고 아무튼 너무 좋아서!!!!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계속계속 리플레이해서 듣다보니
정말 앞서 말했던 이 노래의 사랑스러운 점이 다 들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래 나는 아마도
남들과 다른 터닝 온 포인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좋아할 때, 아님 누군가를 좋아할 때
궂이 남들을 납득시켜야 할 이유가 없어도 될지도 모른다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한다는데
또 뭐라 할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다는데, 그쪽에서 싫다면

...

뭐 싫음말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