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Journal
오랜만에 진지한 인생사
mingsss
2008. 5. 31. 02:36
오늘은 참 일기를 많이쓰네
(잠과 잠 사이를 오늘이라고 친다면)
한일도 많고 깨어있는 시간도 길었고
그만큼 생각도 많이하고 느낀점도 많지
이번학기의 나는 이전까지의 나와 좀 다르다
그래서 뭔가 계속 불안한 상태이긴해
특히나 요새는 뭔가 내 자신이 아닌기분
특히나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그렇다
외롭긴 하지만 (성자들에 비해 레벨낮은)박애주의 시절이 있었는데
뭔가 내 자신과, 내가 만든 작업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쓸 여지가 없었던거다
하지만 요새는 좀다르다
장학금이라던지 이런데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
해야할것도 너무 많은데다가
나보다 이미 훨씬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한마디로 재미없다고 투정부리고 싶은 상황
게다가 갑자기 친해진 사람들이 많아서
내 주변이 정리가 잘 안된 상황이다
게다가 좀 신경쓰이는 사람까지 나타나고
진짜 정리를 못하고 계속 물건이 쌓여만가는 책상을 바라보듯
어지럽고 안타까운 상황
그래선지... 아주 간절히
여행이 가고 싶어지나보다
솔직히 어느정도 기간동안 연락을 안하면
떨어질 사람들은 떨어져 나가거든
그 것이 진짜 서글프고 무서울 때도 있었는데
한번 겪어보니 별것도 아니더라
아니 오히려 그런 와중에 남아준 사람들에게 더 애정갖게 되고
어느정도 질서를 가지게 되어 정리가 되는 기분이라 좋았지
아무튼 욕심이 과해진거 같다.
이것 저것 다 원한다고 말해버리다 보니
그 와중에 우선순위를 매기기가 민망해진거다
그렇다고 자꾸 피하니까
상황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커지고 커지고
난 그걸 들어 올릴 힘이 없으니까
한숨만 푹푹 쉬면서도
계속 눈덩이를 굴리고 있는거지
여태까지의 나와 꼭 같은 방식으로 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렇지만 내가 불편한 방식을 억지로 이끌리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과제제출로 어짜피 바쁠 기간에
조금씩 생각하고 정리해 보자
-
어떤면으로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고도 생각하는 요새의 내 인생의 변화는
자기발전 중심으로만 늘 모든 것을 판단했던 내가
좀 더 관계발전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자기발전보다 관계발전이 더 좋은 가치라서가 아니라
걍 그동안 소홀히 했던 것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현상이 맘에든다.
하지만 역시
즐길 수 없는건 피하자
ㅎㅎㅎ
내 평생에 한번도 날 배신한 적 없는 이치인거 같다.
(잠과 잠 사이를 오늘이라고 친다면)
한일도 많고 깨어있는 시간도 길었고
그만큼 생각도 많이하고 느낀점도 많지
이번학기의 나는 이전까지의 나와 좀 다르다
그래서 뭔가 계속 불안한 상태이긴해
특히나 요새는 뭔가 내 자신이 아닌기분
특히나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그렇다
외롭긴 하지만 (성자들에 비해 레벨낮은)박애주의 시절이 있었는데
뭔가 내 자신과, 내가 만든 작업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쓸 여지가 없었던거다
하지만 요새는 좀다르다
장학금이라던지 이런데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
해야할것도 너무 많은데다가
나보다 이미 훨씬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한마디로 재미없다고 투정부리고 싶은 상황
게다가 갑자기 친해진 사람들이 많아서
내 주변이 정리가 잘 안된 상황이다
게다가 좀 신경쓰이는 사람까지 나타나고
진짜 정리를 못하고 계속 물건이 쌓여만가는 책상을 바라보듯
어지럽고 안타까운 상황
그래선지... 아주 간절히
여행이 가고 싶어지나보다
솔직히 어느정도 기간동안 연락을 안하면
떨어질 사람들은 떨어져 나가거든
그 것이 진짜 서글프고 무서울 때도 있었는데
한번 겪어보니 별것도 아니더라
아니 오히려 그런 와중에 남아준 사람들에게 더 애정갖게 되고
어느정도 질서를 가지게 되어 정리가 되는 기분이라 좋았지
아무튼 욕심이 과해진거 같다.
이것 저것 다 원한다고 말해버리다 보니
그 와중에 우선순위를 매기기가 민망해진거다
그렇다고 자꾸 피하니까
상황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커지고 커지고
난 그걸 들어 올릴 힘이 없으니까
한숨만 푹푹 쉬면서도
계속 눈덩이를 굴리고 있는거지
여태까지의 나와 꼭 같은 방식으로 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렇지만 내가 불편한 방식을 억지로 이끌리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과제제출로 어짜피 바쁠 기간에
조금씩 생각하고 정리해 보자
-
어떤면으로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라고도 생각하는 요새의 내 인생의 변화는
자기발전 중심으로만 늘 모든 것을 판단했던 내가
좀 더 관계발전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자기발전보다 관계발전이 더 좋은 가치라서가 아니라
걍 그동안 소홀히 했던 것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현상이 맘에든다.
하지만 역시
즐길 수 없는건 피하자
ㅎㅎㅎ
내 평생에 한번도 날 배신한 적 없는 이치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