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수첩 재밌다

예고편부터 골때렸다
자막없이 편집된 외국사람들의 떨떠름한 표정의 인터뷰들-_-;
시꺼먼 썬글라스를 쓴 2mb의 활짝웃는 얼굴위로 흐르는 마릴린맨슨의 노래
추목사의 대박발언등...


비꼬고 뒤틀고 풍자하고
난 꼬인인간이라 그런지 이런게 넘 좋다
걍 코메디보단 블랙코메디가 재밌고
무슨일이든 찬성보단 반대입장부터 생각하게 된다


초딩때 한 열번은 그려본 남대문=_=
국보1호든 600년의 역사든 나랑 뭐 특별한 인연도 없지만
뉴스보니 한심하고 우울하고 짜증이 다나더군
캐나다가서 철이들면서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 있다
무엇을 잃었는지 절대 까먹지 말아야 한다는거


요새는 내 자신보다 나라꼴이 더 한심해서 그나마 위로를 받고있다=_=
세상에.. 뭐 이런 무개념 무상식의 나라에서 이정도 살고있는 나도 대단한겨.. 하는 기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