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와 러시아 거장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을 처음가봤다

내가 좋아하는 칸딘스키의 그림이 왔다길래..
라지만 내가 기대한 그런 풍의 전시는 아니였고
오히려 굉장히 다른의미로 놀라운 러시아 거장들의 그림이 잔뜩 있었다

러시아란 나라에 대해 그렇게 관심을 가질 기회가 없었지만
언제나 나에게 러시아란 나라는 자연이 겁나 크고 멋지고 예술가들이 예술적인 작품을 예술적으로 많이 만들어 내는곳
암튼 정말 놀라운 리얼리즘 회화들과
아방가르드? 작품들을 보고왔는데
특히 사실적인 풍경화들이 정말 너무 볼만했다
진짜 소름끼칠 정도로 이쁜 하늘색과 변태같이 섬세한 묘사들=_=
그리고 어떤 화가의 넋두리가..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으면서, 그것을 오롯이 표현하지 못하는 내 자신의 한계가 너무 한탄스럽다!"
라는 이말도 엄청 동감이고

펴발라진 유화물감들의 색을 바라보며 참
거장은 이렇게 그림에 임하는 자세부터 예술이구나.. 라고 감탄하고 왔당


동생 달구 가서 밥도 사맥이고 하느라 좀 지출이 큰 관계로 마음은 춥다.. 아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