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4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안일을 하는 휴가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 주가 화창한 가을날의 마지막일 것만 같다. 다음 주부터는 주중 대부분의 날이 흐리고 비가 온다. 윈터 이즈 커밍. 지난번 일기에도 썼지만 이 집으로 이사 오고 할 일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더 이상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날씨 욕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월동준비를 슬슬 해나가야 한다. 집 정리가 아직도 되지 않았다. 가구들 배송도 여전히 다 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가 상상한 그림대로 꾸며놓고 살려면 해가 두 번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심지어 내가 상상한 모습이 별게 있는 것도 아닌데. 아무튼 지금은 텅 빈 거실에 우두커니 놓여 있는 얻어온 poang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이번 주는 휴가다. 계획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쉬고 싶어서 휴가를 신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