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하자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앞뒤 우드보드에 이것저것 메세지를 적어 넣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왜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하는지 설명해줬다.
얼마전 이와 관련된 국회위원들의
엄청 웃긴 쇼를 보았었기에 =_=
친구량 웃느라 제대로 못들었지만
그사람의 마음은 이해했어요 -ㅛ-;
후우..
나야 뭐 정치란거에 별 관심없이 살고있지만
초 중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그림그리고 게임하고 -ㅛ-;
이렇게만 살다가
대학생이 되었답시고
게임하고 심심해서 뉴스보고
이젠 엄마가 나대신 안해주니까
내물건 A/S며 내 버스카드, 내 직불카드, 신용카드
다 내가 알아서 해야하면서부터
뭔가 우리나라는
상식적인 것이 이행되고 있지 않는데도
전혀 이상함이 없이 돌아가고 있다는점
을 좀 발견한거 같다 -ㅛ-
결국 어리고 힘없고 목소리 크게 못내면
그냥 손해보면서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
난 그것땜에 올 한해 너무 많이 속상했다.
그런데 국가보안법이니 뭐니 이런 정치적인 문제들.
난 대한민국에 살고있고
난 대한민국 국민이고
난 곧 투표권도 가지게 될 시민이다.
하지만 난 이런 정치적 문제로 뭐라 할말이 없다.
분명히 손익을 따져본다면 손해를 보는건
일개 학생인 나겠지만, 우리 엄마 아빠 겠지만
내대신 나라굴려주는 사람들은
비상식을 너무 자연스럽게 수행하고 있으면서도
당당하고 -ㅛ-
참 뻔뻔하니까
할말이 없다.
후우..
작년까지만해도
난 우리나라에 대해 가진 불만이라고는
사실 입시제도에 대한것밖에 없었는데
너무 혼란스럽다 =_=
난 그냥 내가 한만큼 대우받고 살고싶은데
그 권리를 찾는 과정이 너무 큰 손해다.
뭐 살면서 겪게되는 작은 문제들에서 말이다.
그냥 손해보고 말지. 하게 되는..
그런 비상식이 악순환되는 상황.
답답하다 =_=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