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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많이 느끼게 되는 가을




생각이 유난히 많아지는 가을이다.
겨울이 오고있긴 하지만
날씨때문도 있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

수능도 끝나고
사람들 만날일도 점점 많아진다.
여러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난 참 많이 성장한다.
나 혼자 앉아서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많고 깊이있다고 생각한다.

내주위엔 참 다행이도
멋진 사람이 많아서
내가 많이 작아보이긴 하지만
나도 언젠간 멋져지리라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벌써 2학기가 끝나고 있다.
대학을 와서
여태까지와 엄청 다른 세상을 맛본나는
얼마나 많이 변했던가.
겉모습은 전과 하나도 다름없다고들 하지만;
내 속은 정말 갈아엎음. 새로고침. 리뉴얼 당했다.
하지만 이런경험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오히려 지금은 좀 더 많은걸 체험하고
쇼크받고 변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재수한 친구들
고3을 힘겹게 이겨낸 친구들
같은 대학 1학년생으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벌써 사회를 경험한 친구들.
그리고 나보다 더 오래 살아온 멋진 친구들.

그사람들이 나를 쪼금씩 멋지다고 생각해줄때까지
나도 이제 슬슬 먼가 찾아서 해봐야겠다.